리커젼 파마(RXRX), AI 신약개발 선두업체...올해 3건의 임상2상 발표 예정

주가, 2월 중순이후 60% 오른 후 상승분 모두 반납...올해 이벤트 기대감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전망

지난해 엑센시아를 인수하면서 10개의 후보물질을 확보했고 올해 3건의 임상2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파이프라인 성과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.

10개의 후보물질 중 6개가 본임상에 진입했다. 작년 말 기준, 4억5000만달러의 계약금과 마일스톤 일부를 지급받았고 잠재적으로 200억달러 규모의 마일스통 금액이 남아있다.

리커젼 파마의 신약개발 모델은 PDD 기반과 Web lab 및 Dry lab을 동시 구축하고 있어 신속하고 통합적인 개발이 가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.

항암제 희귀질환 등 여러 질병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어 다양한 치료제 시장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.

리커젼 파마는 AI 도입을 통해 신약개발의 비용과 기간을 크게 낮췄다. 제약산업 평균적으로 전임상시험 완료까지 비용은 2,6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나 이 회사는 1,000만달러 내외에 불과하다.

후보물질 타겟 설정까지 걸리는 기간도 31개월로, 산업평균(53개월 내외) 대비 신속한 임상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다.

리커젼 파머는 2월 중순이후 60% 가까이 급등했으나 그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. 라커전 파머와 S&P500지수 추이 비교. 자료=신한투자증권

주가는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60% 상승했으나 그 이후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. 작년말부터 이어진 임상시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.

신한투자증권 하헌호 선임연구원은 "전반적인 주식시장 조정이 완료되면 상 하반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"고 전망했다.